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 김희원 학생

  

  본선에 참가한 친구들이 다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기도 했고, 사실 스쳐 지나가는 생각으로 시작했었던 이 연구가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결실을 맺어 뿌듯했고, 대상을 받은 것보다도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서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어서 뜻깊었습니다. 처음 떠올랐던 “나무의 상처를 보호하는 반창고”라는 생각을 하나의 연구 주제로 발전시키고, 실험을 설계하고, 실험 중 일어나는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지 토의하면서 점점 단계를 거쳐 가며 완성되는 연구처럼 저 또한 하나의 연구자로서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연구한 팀원 은재와 지도 교사 선생님, 그리고 집에서 학교까지 한 시간 반 거리를 방학 내내 왕복 운전해 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신은재 학생

  

  먼저 너무 좋은 기회 만들어주신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게 감사합니다. 결과물이 중요한 다른 연구대회와 달리 아이디어가 중시되는 덕에 폭넓고 다양한 생각을 떠올릴 수 있었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며 도전적인 태도로 임할 수 있었습니다. 그 생각 중 하나가 이렇게 잊지 못할 큰 가치로 평가되어 기쁩니다. 짧은 기간동안 정말 많은 실험을 통해 이루어진 연구인데, 팀원과의 합이 잘 맞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을 척척 해내는 팀원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팀원 역시 같은 생각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시너지 효과를 몸소 이루어내는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무리한 실험과 허무맹랑한 주제를 계획한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우리 진짜 대상감이다"라고 끊임없이 말해주고 실제로 실현시켜주어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방학인데도 거의 매일 저희를 봐주신 이진희 선생님과 대구과학고등학교에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선생님께서 한 마디 하실 때마다 실험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쪽 분야 실험에 문외한인 저희가 많이 답답하셨을텐데, 끝까지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